남편의 늦은 귀가

안녕하세요, 혼자 끙끙 앓다가는 정신병에 걸릴것같아 글 남깁니다. 제가 비정상이고 예민한 건지 봐주세요..

저는 결혼한 지 2년 조금 안 된 30대 여성입니다. 2년 정도 연애하다 결혼했고요. 남편이 도박 좋아하고 공황장애로 정신과 약을 먹은지 꽤 오래된 건 알고 있었어요. 카드 치는 건 해외에 카지노 갈 때만 하는 걸로 알고 있었고 결혼하면 해외에는 같이 갈 테니 옆에서 케어해주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공황장애도 옆에서 도와주면 나아질 거라 생각했죠. 사랑했기에 단점이 안 보였습니다. 그렇게 결혼을 했고요.
결혼해서 같이 지내다보니 밤에 카드를 치는 걸 알았습니다. 친구들끼리 가볍게 치는 거라고 했는데 액수는 알 수 없지만 5,6시에 들어오더라고요. 남편이 자영업자라 직장인들과 다른 서클이긴 하지만 5시라니요. 저는 잠 한숨도 못자고 다음날 출근합니다. 일주일에 세네번까지도 그러는 걸 보고 난리를 쳐가며 약속을 했습니다. 지금은 돈이 없어서 못 가는 것 같아요. 원래 술담배를 안 하는 사람이었는데 요즘은 술이 맛있다며 술까지 마시기 시작했어요.
한동안 괜찮더니 또 4시 넘어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대판 싸우고 이혼하자 말까지 나왔는데도 다음날 또 4시. 더 이상 믿을 신뢰도 없다하고 이혼하자 했습니다. 그 시간까지 어디서 뭘 하는지는 하늘만이 아시겠죠. 실제로 성매매까지는 아니고 비슷한 곳에 간 걸 알기도 해서 이제 믿지도 못하겠네요.
또 빌고 빌어 다시 한 번 기회를 줬습니다. 같이 울며 손가락 걸고 약속한 다음날 또 안 들어오더군요. 오죽하면 마약했냐고 물어봤습니다. 아메바가 아닌 이상 약을 하지 않고는 이럴 수 없다고 생각했죠. 예전에 대마초를 피우기도 했거든요. 시어머니께 알리고 같이 못 산다고 난리쳤습니다. 시어머니의 간곡한 부탁과 남편의 반성+사과로 또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지금인데요. 엊그제부터 3일 연속 4시입니다. 인간이 정도가 있지, 때를 봐가며 행동해야 하는데 이럴 수가 있을까요.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데 아이 생기기 전에 빨리 그만두는 게 저에게 이로울 것 같아요. 매번 깜깜한 밤 울며 잠드는 것도 지치고요.
같이 맞벌이하는데 자영업이라 벌이가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습니다. 생활비를 못 갖다줘도 자존심 상할까 한마디해본적 없고 집안일을 전혀(말 그대로 전혀) 하지 않아도 제가 다 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100킬로가 넘고 집안도 돼지우리처럼 해놔서 집에 들어오기도 싫은 것도 아니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하고 있습니다.
이게 그 사람이 말한 신뢰회복일까요? 진작 헤어졌어야 했는데 그 시간을 늦추며 저만 고통받고 있었던 건 아닌지 후회스럽습니다.
제가 멍청한 거라고 욕 좀 해주세요. 정신 차리라고 나는 더 나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요. 오늘도 안 들어오네요. 심란하고 슬픈 밤입니다.

덧글

  • 2017/10/08 10: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지나가다 2017/10/08 10:18 # 삭제 답글

    도박은 고칠 수 없습니다 ㅠㅠ 도박 좋아하는거 알면서 결혼하신게 패착입니다 ㅠㅠ
    이혼하지 않는 이상 평생 도박을 하거나
    도박에 흔들리는 모습을 봐야해요 ㅠㅠ
  • .. 2017/10/08 14:54 # 삭제 답글

    마약했냐고 물어보셨다는데, 도박도 마약처럼 중독입니다. 비유가 아니라 도박에 빠진 사람들은 도박을 하면 뇌내 보상회로가 활성화되는 상태로, 아예 뇌 상태가 일반인과 다릅니다. 질병이고 치유가 필요한데 원래 중독 치료가 세상에서 제일 어렵지요. 중독치료는 평생 하는 건데 그 평생 같이 하실 생각 아니시면 말씀마따나 애 생기기 전에 일찍 접으시는 게 모두에게 낫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도박중독자를 아버지로 둔 아이를 태어나게 하는 게 아이에게도 이롭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도박이 지속되면 무슨 재벌이 아닌 한 수십억 수백억 재산도 우습게 까먹습니다. 판돈이 커지고 스릴을 즐기게 되기 때문에 하룻밤에 일이억도 날려먹죠. 지금 접으세요. 중독치료는 옆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아니라 본인이 할 바인데 옆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피가 바짝바짝 마르고 수명이 줄어듭니다.
  • 네즈 2017/10/09 00:20 # 답글

    마음이 쓰여 몇 번을 오가며 다시 보다 결국 댓글 답니다. 인생엔 많은 실패가 있지만 이미 했던 실패를 돌아보아도 그 일로 내 인생이 끝나지는 않아요. 결혼은 내 인생에서 큰 이벤트였지만 전부는 아니고요.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은 인정하고 바로잡는 겁니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도망가지 마세요. 회피하지 마세요. 여기가 현실이고 내가 멈춰있으면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아요. 내 인생이 망가지는 건 지금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을 때지, 거기서 걸어나오는 건 또 다른 시작이에요. 타인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 시선이 무서워서, 나만 참으면 조용한데 내가 남들을 상처주는 것 같아서, 그런 이유로 자신을 망가트리지 마세요. 부탁해요. 부디 자신을 소중히 여기세요.
  • ㅇㅇ 2017/10/09 03:14 # 삭제 답글

    도박빚으로 인생 늪으로 빠지기전에 탈출하시기바랍니다..도박중독 심각한것 같은데요... 얼른발빼세요...
  • 비슷한사례 2017/10/09 03:39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글을 읽다가 이건 우리아버지 얘기인데, 라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친구소개로 아버지를 만나셨는데, 1980년대에 일본을 다니시면서 2억 정도를 모으신 다음 결혼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젊고 경제력있고 아름다운 엄마를 죽자살자 쫓아다녔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내내 보여주는 끈질김에 질려 결혼을 하셨죠. 문제는 그 결혼을 30여년 지나 지금도 두고두고 후회하십니다.

    경제는 호황기였고 아버지 사업도 나쁘지 않았고, 어머니께서는 단순하게 설마 남자가 여자 밥 굶기랴 싶어서 일을 접습니다. 집도 있고, 호화롭게 살았고, 앞으로도 그 정도 수준은 유지할 수 있다고 믿으셨으니까요. 문제는 아버지 사업이 잘 안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좋을때는 보이지 않던 습관. 경마나 노름이 시작되었고, 돈만 생기면 도박장으로 달려가셨습니다. 생활비를 주지 않아도 남자 자존심 상할까봐 달란 소릴 못하고 본인 통장에서 꺼내쓰시던 어머니.. 아버지는 이윽고 어머니가 생활비 없이도 알아서 잘 산다는 것을 깨닫고 생활비까지 몽땅 도박에 털어넣습니다.

    그렇게 놀러다니시니 사업할 정신이나 시간이 없죠. 사업체 하나가 날아가고 집도 두채 날아가고, 새롭게 분양받은 집도 사채를 잡혀서 뻔히 날아갈 때 어머니께서 엉엉 울면서 저보고 같이 죽자고 하셨던 일이 생각나네요. 다행히 술을 못하시는 분이셔서 맞아본 적은 없습니다만, 제가 없을 때 잘 사믄 친구들에게 돈 빌려오라고 어머니 목에 칼을 들이댄 적은 몇번 있는것 같더군요.

    저는 그걸 묵인하고 살았습니다. 중학생이었고 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종국에 아버지가 어머니 친구나 친척들에게 몰래 돈을 빌린 사실이 발각되었고, 마지막 남은 땅을 팔아 그걸 메꿨습니다. 물론 그 이후로 어머니는 친인척과 절연하고 지인들도 모두 잃었죠. 이혼 생각이 없으셨던 것은 아닌데, 제가 마음에 걸렸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늘 ‘너라도 없었으면 자기 인생이 어떻겠느냐’ 고 하시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제 존재가 없었으면 어머니께서는 일정 수준이 되었을 때 이혼하고 새 삶을 찾으셨겠죠. 제 삶이 다른 인생 하나를 완벽하게 파괴한 것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다행히 어머니께서 모든 처리를 잘 해주셔서 저는 사채업자나 빚쟁이와 마주친 적 없고, 나름대로 불편없이 자랐습니다. 아버지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음 복합적인데, 저를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어머니 입장에서 보자면 아버지는 죽여서라도 벗고싶은 굴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크면서 어머니께 여러번 이혼을 권유했지만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겠니, 본인의 업이라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죽어서 절대로 같이 묻지 말고, 호적도 파고 싶다고 하시네요. 아버지가 가엾고, 그런 동정심으로 인해 자신의 망가진 인생을 볼때마다 괴롭다고.

    가장 큰 문제는 아버지의 태도입니다. 본인에게 별다른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안하고, 평생 어머니를 건사했다고 생각하시죠. 어머니에게 끼친 피해는 조금도 없다고요. 외려, 지금까지 자신이 돈을 벌지 않았으면 어떻게 먹고 살았겠느냐고 큰소리를 치십니다. 기본적인 품성은 착하고 저에게는 인자하시지만, 타인의 충고를 싫어하고 욱하며 성격파탄자 같은 면모가 있고, 입이 거칠며,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고 허세가 있습니다. 건강이 안 좋으신데 계속 담배를 피고 계시니 10년 안에 돌아가시지 않을까 생각하고 늘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어머니랑 저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기분을 느낄까 하고요. 시원섭섭하겠죠. 시간이 지나면 좋은 기억이 남는다고 하니, 나중에 가선 그리워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월급받으며 일하고 계시고, 경제권을 모두 어머니께서 관리하시기 때문에 돈이 없어서 도박을 못하십니다. 내기 당구는 치러 다니시더군요. 저도 장성해서 경제력이 생겼기 때문에 두분이 이혼하시면 어머니를 부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사정이 좋을 때는,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도박중독이 경제력을 휘청하게 만들기 시작하면, 남편 분은 지금과 전혀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저희 친조부님 친조모님은 일찍 돌아가셨지만, 글쓰신 분은 시어머니가 계시고 이혼을 말리신다면서요. 시간 끌수록 더 어려워집니다.

    자식 생기기 전에 얼른 갈라서세요. 남자는 고쳐쓸 수 없습니다. 저는 천륜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지만, 어머니께서는 인생을 잃었죠. 젊었을 때 결혼을 말렸던 주위 사람들, 이혼하라던 이야기를 뿌리친게 본인이기 때문에, 그저 자책하며 30년을 도 닦듯이 사십니다. 저는 저대로 늘 제 존재가 어머니께 굴레라는 생각이 들어 죄송하고, 더 어렸을 땐 제가 일찍 죽어야지 어머니가 편해질거란 생각에 자살생각도 많이 했었고, 아버지를 죽여야하나 그런 생각도 했었네요.

    지금은 그냥 이런 삶도 저런 삶도 있구나 웃으며 넘길 수 있지만, 글 쓰신 분이 꼭 저런 상황을 그대로 반복하며 답습하실 필욘 없잖아요? 젊고 직장도 있으신데. 요새 돌싱 하나도 흠 안됩니다. 헤어질거라면 결혼생활 짧은게 훨씬 유리하고요. 물론 계속 사시고 자식도 낳느시고 도박중독도 고쳐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믿음이 있으실 수 있겠지만 안됩니다. 일단 이혼하세요. 남편분이 후회하고 고치신다음 찾아오면 다시 받아주면 됩니다. 신뢰관계가 깨지면 우리는 남남이 될 수 있다, 는걸 확실히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필요합니다. 시어머니께 말씀하지 마시고, 친정어머니랑 상의하세요. 지금 재산이 많으니 조금 탕진해도 된다 이런 생각하지 마세요. 저희 아버지가 노름으로 날린 돈, 날린 집, 날린 사업체. 오십억 정도 됩니다. 그게 불과 몇달 사이에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에요.

    저는 아버지와 정반대되는 성격의 남자들을 사귀고 있고, 앞으로 그런 사람과 가정을 꾸릴 생각입니다. 도박하면 바로 이혼할 예정이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살아야 한다면 한정치산자나 금치산자 선고받을 거구요. 물론 전 99프로 전자를 선택할겁니다만.

    글 쓰신 분도 쓰면서 알고 계시잖아요, 본인 인생 망칠 생각 없으시잖아요? 사랑만 믿고 조신설화처럼 굶으면서 사실꺼에요? 결혼은 수행이 아니고, 글 쓰신 분은 소중해요. 본인은 지금까지 할만큼 의무를 다하신것 같은데, 한번 사는 인생에 쓸데없는 희생하지 마세요. 이혼 결심하시면, 무조건 빠르게 진행하셔야 합니다. 본인 경제력 검토하시고 어떻게 먹고살지 어디서 살지. 차근차근 준비하시고, 남편 분이 도박에 얼마 정도 쓰는지, 얼마나 늦게 들어오는지 기록하고 주위에 힘들다고 계속 말씀해 두세요. 재산 분할은 어떻게 될지도 고민하시고, 얼른 그 집안과 연을 끊으세요.

    이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이야기네요..
  • 2017/10/09 03:4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함부르거 2017/10/09 04:35 # 답글

    윗분들 말씀대로 도박중독은 마약중독보다 더 심하기 때문에 정말 심각한 질환 맞습니다. 전문기관과 상의하셔서 당장 치료를 해야 할 상태로 보입니다. 정부 산하기관으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있고 사설로는 한국단도박모임 같은 곳이 있습니다. 그런 곳하고 상의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절대로 가정 내에서 해결 안됩니다.

    만약 그런 상의나 치료도 거부한다면 가망이 없습니다. 가망 없는 사람과 계속 사느냐 마느냐는 스스로 결정하실 문제겠지만요.
  • 깨알같은 얼음요새 2017/10/09 04:58 # 답글

    사람은 안바뀝니다.
  • 비로그인 2017/10/09 05:04 # 삭제 답글

    설령 당장 이혼하실 생각이 없으시다 하더라도 준비는 꾸준히 해두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남편분의 가사 참여나 경제적 기여 수준, 늦은 귀가 등에 대한 자료를 가급적 많이, 확실히 모아두세요.
  • 2017/10/09 08:53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10/09 09:18 # 삭제 답글

    시간 낭비 말고 빨리 헤어지세요. 아이가 있어도 이혼해야 되는 케이스고, 애초에 하면 안되는 결혼을 잘못한 거에요. 그런 남자는 친구나 지인으로도 두면 안돼요. 어디서 쓰레기를 줏어온 거 같은데 다들 냄새난다고 하는데 님만 예쁘다고 착각한 쓰레기에요.
    결혼 기간이 짧아 재산 분할이나 위자료도 많지 않을 거에요. 합의이혼하고 본인 재산 챙겨서 나오세요.
  • 재규어 2017/10/09 11:11 # 답글

    반성하고 본인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몰라도 이 상황에선 진심으로 안바뀝니다. 오히려 헤어지고 본인스스로 바닥까지 떨어져보면 치료를 시도 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누가 옆에서 해주거나 같이 극복하거나 그런 레벨이 아니에요. 증거품이나 시간 기록같은것들 꾸준히 해두시고 당장 이번주부터 전문가에게 이혼상담을 꼭 받으세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당장 이혼이 아니더라도 나중가서 이도저도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른 친척이나 가족들의 말은 듣지도 받아주지도 마시고요. 그쪽에다는 물어보지도 마세요. 인터넷에서 아무리 물어보셔도 인터넷은 한계가 있습니다. 직접 전문가에게 물어보시고 법적으로 알맞는 대처를 해 나가시다 최종적으로 결정하세요.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2017/10/09 11:3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권레이 2017/10/09 13:24 # 답글

    윗분들 말씀처럼.. 자신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시간을 더 끌었다간 정말 빠져나오기 힘들어지실 것 같습니다. 믿을만한 분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변호사 상담도 받아보시길.. 혼자 방안에서 괴로워 하시면 더 답이 안나옵니다.
  • ㅇㅇ 2017/10/09 17:10 # 삭제 답글

    그렇다고 제가 100킬로가 넘고 집안도 돼지우리처럼 해놔서 집에 들어오기도 싫은 것도 아니고요. -> 100kg는 안 되지만 비만하다. + 돼지우리 정도로 해놓지는 않았지만 개판이다. 라고 추측이 가능한 문장이네요.
  • ㅇㅇㅇㅇ 2017/10/09 18:45 # 삭제 답글

    도박 중독자가 가족중 하나 있었던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헤어지세요. 도박이 자기 돈만 꼴아박아도 문제인데 주변 사람들 돈도 어떻게든 끌어다가 써서 금전적인 문제가 매우 큰데다가 그걸로 항상 죄스러하는건 오직 님뿐이세요. 기회를 안준것도 아닌데 여즉 이러면 남편분 전혀 희망이 없습니다.
  • 아스파 2017/10/09 22:57 # 삭제 답글

    100킬로는 안되더라도 남편이 보기에는 성적 매력이 없을수 있고, 집안이 돼지우리가 아니더라도 남편 기준에서는 쓰레기장의 범주에 속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글쓰신분이 이런 취급을 당하고 살아야 하는 이유는 되지 못합니다.
    남자로서 이런 귀뜸을 해드리는건 굉장히 부끄럽지만, 이혼하네 어쩌네 하는 바로 그날 밤에도 안들어오고 도박장이나 유사성행위 업소를 드나들고 있었다는건,
    남편의 아주 가까운곳에 님보다 남편의 삶에 훨씬 막대한 지배력을 행사하는 누군가가 있다는 뜻일수 있습니다.
    오늘도 안들어가면 마누라하고 빼박못 이혼하게 생겼지만 "김형 오늘도 당연히 갈거지?"하는 말에는 잘대로 거역할수 없는 그런 누군가가 말이죠.
    그런 자를 곁에 둔 사람은 설령 도박에서 손을 뗀다 하더라도, 마누라 자는틈에 인감 훔쳐 나오라는 명령에 평생 거역하지 못합니다.
  • 2017/11/11 10:2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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